따뜻한 대한민국 겨울만들기

얼마 전 지하철을 타고 가는 길,
저쪽 노약자 자리에 앉으신 어르신들 하시는 얘기가 귀에 꽂힌다.

"야, 너 얼굴이 왜 그리 지저분하냐?"
"그거 왜 달고 다녀?"

피부 얘기가 나오니 내 귀가 활짝 열렸다.
60대 중,후반쯤 되시는 어르신 세 분이 연말이라 모임에 가셨던 모양.
얼큰하게 한잔 하시고 얼굴이 붉으레하시고, 목소리가 한층 커졌다.

"우리 딸 보니까 점 빼고 왔다는데 흉하지 않더만, 그 인조 피분가 뭔가 붙여주던데 1주일 붙이니까 말짱허던데?"
"피부과가서 좀 빼라, 한 100개는 되겠다. 100개면 만원씩 어휴 그게 얼마야?"

그, 얼굴이 지저분하다고 공격을 받은 어르신은
다른 두분 얘기를 진중하게 들으시고
'꼭 치료해야겠다.' 고 결심을 하신 듯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어휴, 내 명함이라도 드리면 딱 좋겠네..' ㅋㅋ 이런 속마음이었다.

어르신들은 우리가 흔히 보는 평범한 우리네 아버지들이었다.

평생을 열심히 일해서 가족을 부양하고
이제는 정년퇴직 해서 노후를 즐기고 있을.....

아직 기력이 왕성하시고 건강하시지만
아침에 꼭 출근하지도 않으시고, 사회 활동도 많지 않으셔서
거울도 멀리하실 거라고 짐작하지만.............
그건 오산이다.!!!!

20-30대 여성들이 앉으면 피부 얘기를 하듯이
그 나이에, 남성들도 친구들끼리 얼굴을 보며 피부 얘기를 하는 것이다.

어디를 가서 치료를 해야하는지
치료를 하려면 얼마나 드는지
어떻게 치료하는지
그게 다 궁금하고, 가능하면 꼭 치료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9&aid=0002102021 

어르신들에게 가장 흔한 것은 검버섯이다.
지루각화증이라고 하는 것인데
피부 색깔 또는 갈색, 검은색으로 작게는 콩알 만하거나 크게는 동전 크기 만큼 크기도 하다.
'저승꽃'이라고도 하는데, 이게 얼굴에 많아지면 나이가 들었다는 의미일게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검버섯을 저승꽃이라고 하면 아마 펄쩍 뛰실게다.

검버섯이 편평할 때는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거칠거칠해지고 두꺼워지면 상당히 보기 싫어진다.
세안하거나 면도할 때도 걸리적 거리고 상처가 나기도 한다.

이 검버섯은 레이져 시술로 비교적 손쉽게 제거가 된다.
색소레이져나 어븀, 이산화탄소 가스 레이져로
제거하는 것이다.

레이져로 제거하고 4-5일 상처관리만 잘 해주면
깨끗하게 아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로 오늘도 70대 어머니 3분이 오셔서 얼굴에 검버섯 치료를 받고 가셨다.

얼굴 거의 전체에 퍼져 있는 검버섯을 제거해드리고
"어머니, 이거 치료하시면 20년은 젊어지시겠어요." 하니
"에고, 거짓말 마세요." 하시며 눈을 흘기시지만
그래도 즐거운 표정, 내심 싫지 않으신 거 같다.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께
건강보조제 비타민을 많이 선물하는데
이런 치료를 받으시도록 해서 '마음의 비타민'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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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9 00:50 2009/12/0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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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드커피 2009/12/16 14:57

    젊음사람이나 나이든사람이든 예뻐지는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것같아요.
    아버지 검버섯이 자꾸 눈에 거슬렀는데 이번 아버지 생신엔 마음의 비타민선물을 고려해봐야겠어요,,ㅋㅋ

  2. 모여라 꿈동산 2010/02/04 18:19

    아부지~~~저분은 우리 아버지가 맞습니다..울아부지랑 너무 닮으셨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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