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대한민국 겨울만들기

책소개> 박사가 사랑한수식

고운이레터/Dear YOU | 2010/01/25 07:03 | 낭만휘소^^*

무언가에 깊이 빠지고 싶다
깊이 생각하고 싶다
라고...자극하는....
내가 아닌 우리를 떠올리게 하는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


 



















참 제목이 재미없어 보입니다.
수학에 그닥 관심이 없는 저로서도 쉽게 끌리지 않는 제목이지만,
추천도서이기도 하고 뭐가 미묘하게 끌리는 면도 있어 읽게 되었지요.

책 첫 페이지부터 수학 기호 제곱근을 구하는 기호 √ (루트)가 나오네요.
당황스럽습니다.
기억을 더듬더듬.....
나중에서야 아 그게 그거였지...합니다....
갑자기 고등학교 수학 수업 시간이 생각나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수학 공식을 다루는 책은 아닙니다..ㅋ

천재적인 수학 박사가 불의의 사고로 뇌를 다치게 되면서 80분 밖에 기억을 못하는 희귀한 병에 걸리게 됩니다.
사고 전의 기억은 모두 남아 있지만, 사고를 당한 이후의 모든 일을 80분이 지나면 까맣게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앞 사람과 한창 대화하다 80분이 지나면 refresh 되어 앞 사람에게 "누구세요?"하게 되는 상황인거죠.
흠...
참 안타까운 설정입니다.
박사를 돌봐주는 파출부의 아들이 있는데 박사는 그 아이를 보고 루트(√ )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그 아이의 머리 꼭대기 루트기호처럼 평평하기 때문이죠..
박사는 루트를 사용하면 무한한 숫자에도, 셀 수 없는 숫자에도 그들의 신분을 부여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듯 박사는 생년월일, 신발 사이즈, 출생 시 몸무게를 가리키는 숫자에도 그 의미를 부여합니다.
박사가 좋아했던 것은 소수와 오일러의 공식 이였습니다.
* 소수란....1과 자신으로만 나누어지는 양의 정수...
* 오일러의 공식이란...수학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리로 여겨지는 것 중 하나.
수학에서 중요한 다섯개의 상수(
eq=0, 1,i, \pi, e)와 중요한 세개의 연산(eq=+, \times,
^)이 함께 등장. eiπ + 1 = 0

이런 특이한 상황의 박사를 돌봐야 했던 파출부와 그녀의 아들 루트는...
어느새 박사와 숫자로 교감하는 사이가 되었고,
80분 후엔 다시 그들을 기억 못하는 박사지만
박사가 당황하지 않도록 기억을 서둘러 되돌리려고도 하지않습니다.
한편, 박사는 자기 옷에 덕지덕지 붙여놓은 메모들을 보고 현재 상황을 인지하게 됩니다.
"나는 80분 밖에 기억을 못한다."라는 글을
매 80분 마다 보게 된다는 것은 과연 어떤 심정일까요.
정말 상상하기 힘든 고통일 것 같습니다.

박사가 좋아했던 것 또 한가지는 야구였습니다.
야구로 이어지는 파출부의 아들 루트와의 끈끈하고 따뜻한 정도 훈훈하게 그려집니다.

80분 후면 자기를 잊어버리는 사람에게 우리는 얼마나 정성을 다 할 수 있을까요?
수식을 사랑한 박사를 사랑한 모자....

수식을 곁들여 표현하여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책이지만,
결국은 사랑으로 통하는 것 같네요

이 책은
정말 재미없는 소재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정말 가슴 따뜻하게 해 준 책 인 것 같습니다.

감성 200% 충전을 원하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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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자 무죄~!!

꿈과 낭만을 사랑하는 그女...휘소입니다...^^

우리 서로 사랑하며 즐겁게 살아요~^------^*
2010/01/25 07:03 2010/01/2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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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드커피 2010/02/04 17:01

    왠지 내머리속의 지우개라는 영화가 떠오릅니다.
    물론 다르지만..ㅋㅋ
    저는 저런소설을 읽으면 이역은 누가 어울리겠다 생각하곤 하는데 저 할아버지역은 이순재씨가 하면 잘 어울릴것 같아요..ㅋㅋ

  2. 반디 2010/02/06 17:01

    감동적일듯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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