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저 이 점 뺄까요?"
"제 얼굴에 어떤 점을 빼야 할까요?"
물론 '의학적'으로 안 좋은 점이 있다.
점 처럼 보이지만, 사마귀일 수도 있고, 아주 드물 경우엔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저렇게 묻는 이유는,
어떤 점을 빼면 더 예뻐 보일까, 더 좋은 인상이 될까, 그걸 물어보는 것이다.
'점이야 자기가 빼고 싶으면 빼는 거지.' 할 수도 있지만,
진정한 피부 미용 전문 피부과 의사라면
환자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해서 외적으로, 더 나아가 내적으로 자신감이 생기도록 조언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자신의 예쁜 곳을 돋보이게 하는 점은 그대로 두는 게 좋겠다.
예를 들면, 코 끝의 점.
일명 고소영 점이다.
고소영이나 한가인 처럼 오똑한 코에 찍혀있는 앙증맞은 점.
일부러 만들기 원하는 분들도 많다.
밋밋한 얼굴이 한층 세련되어 보이기도 한다.
아주 많이 튀어 나온 점이나 털이 나 있는 점은,
점 세포가 피부 깊이 있기 때문에
여러 차례 시술이 필요하다.
레이져 치료를 많이 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잘라내는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점이 있던 자리에 자국 또는 흉이 남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물론 이것은 참고만 해야한다.
주위 의견도 들어보고, 물론 의사의 조언도 참고하시고.
점순이, 점돌이, 점박이...
나 보다 '점'이 먼저 기억난다면 점을 제거하는 것이 좋겠다.
실제로, 50대 점잖은 사장님께서 볼에 있는 푸른 점을 제거하셨는데
이후로 사업이 술술 잘 풀려 고맙다고 다른 점도 없애야겠다고 하신 적이 있다.
아이들 그림책이나 전래 동화에서도
욕심쟁이 심술보 얼굴에 점을 찍어 놓은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놀림거리가 되거나
괜히 오해를 받을 필요는 없잖은가.
이럴 때 과감하게 피부과에 들러 간단히 레이져로 없애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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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들에 저런의미가 있는줄 몰랐네요.호오...나중에 고객님들께 상담드릴때 참고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