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마음씨의 직장인 28세 허 모양
매일 아침 출근 전에 거울 앞에서 입주위에 올라온 '불청객' 때문에 한숨이다.
붉게 불쑥 올라온 것 때문에 화장발이 안 받아 속상한데
오늘 아침엔 노란 고름까지..
우아, 깔끔 빼면 시체인 허모양에게 이게 왠일이냐고요..ㅠ.ㅠ
약국에서 좋다는 연고를 두달동안 열심히 발라도 안되니 오늘은 '용'하다는 방배 고운세상 피부과에 함 가봐야겠다.
20-40세의 젊은 여성들에서 잘 나타나는 입주위피부염은 붉은 구진과 농포가 입주위에 잘 생긴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물론, 입주위 말고도 눈, 코에도 생길 수 있는데 눈주위피부염, 구멍주위피부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물론 정확한 진단은 피부과 전문의에게^^)
특이한 점은 스테로이드제와의 연관성이 잘 알려져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 스테로이드의 '스'자만 들어도 경기를 보이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도 한 원인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꼭 스테로이드만 원인이지는 않고,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있고, 호르몬이나, Demodex 감염, 치약의 불소 성분 등이 원인으로 의심되는 경우도 있다.
예후는 비교적 좋다.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원인이 제거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치료가 되기까지 사회적으로 '이미지'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최근에 의료에서 많이 강조되는 '삶의 질'에 타격을 받으니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물론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고, metronidazole, clindamycin, erythromycin, sulfur, azelaic acid, pimercrolimus 등의 국소제제, tetracycline계열의 경구제를 처방할수 있다. 최근에는 PDT (photodynamic therapy, 광역동요법)의 치료효과에 대한 보고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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