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대한민국 겨울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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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전문의인 내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것은
"피부 관리 어떻게 하세요?"
"어떻게 하면 피부 좋아져요?" 같은 질문이다.

솔직히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대할 때 나의 '피부 나쁨'이 들어날까봐 부담스럽다.
피부과 전문의니까 당연히 피부가 좋아야한다고 기대하시니까.
다행히 내 피부가 좋다고 부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아 다행이긴 하다^^.

피부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를 아끼는 마음이다.
아니, 누군들 피부를 아끼는 마음이 없겠냐? 라고 반문하시는 분들 많겠다.
하지만, 피부를 못 살게 하는 습관 의외로 많다.
일단, 피부에 손을 많이 댄다, 긁는다, 짠다.
이런 무심한 손동작이 피부는 매우 부담스럽다.
피부때문에 고민인 많은 환자들에게 나는 '피부를 쉬게 해 주세요.'라고 말한다.
거울도 잠시 제껴두자.

두 아이 엄마인 내가 아침 출근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은 약 20분.
샤워하고 머리 말리고 옷 입고 화장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우선 세안.
밤 사이 오염된 공기와 내 몸으로부터 나오는 각종 분비물에 지쳐있을 내 피부.
당연히 달래고 닦아주어야한다.
폼 클렌징의 부드러운 거품으로 가볍게 피부 겉에 뭍어있는 먼지와 분비물을 제거한다.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고 다시 풍부한 거품으로 이번엔 좀 더 꼼꼼히 T-존을 중심으로 마사지하듯 닦아낸다. 이렇게 하는 이중 세안으로 약 5분이 소요된다.

세안하는 동안 머리에는 샴푸가 발라져있다.
지루성 피부염이 두피에 있는 나는 약용 샴푸를 이용해 일주일에 2-3회 두피를 마사지한다.
특별한 것이 아니라, 샴푸가 두피에 충분히 닿을 수 있도록 시간을 준다는 얘기이다.

그 다음 땀이 나고 분비물이 많은 겨드랑이 등을 중심으로 바디 클렌져로 가볍게 샤워를 한다. 매일 샤워를 하는 나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샤워를 하자마자 피부 보호제를 꼼꼼히 바른다. 여기까지 10분.

얼굴은 토너로 가볍게 정돈하고  EGF(표피재생인자)이 함유된 로션을 바른다.

마지막으로 미백성분과 자외선차단제가 포함된 비비(Blemish Balm) 크림을 바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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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비비크림이 내 피부 결점을 많이 커버해 주는 효자다. 게다가 자외선 차단제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바쁜 시간에 일석이조.


피부에 뭔가를 많이 바른다고 좋은 건 아니다.
세부적으로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골라야한다.
난 피지 분비가 많은 편이라 전반적으로 로션을 바르고 주름과 건조가 신경쓰이는 눈가는 고농축 에센스(세럼)을 바른다.

머리를 매만지고 옷을 입은 다음 두 아이의 뽀뽀를 받으며 출근하면 20분 땡!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부는 가장 먼저 표시가 난다.
아이들 뽀뽀는 세상 무엇보다도 내 몸 엔돌핀을 만들어내니 뽀뽀는 많이 받을수록 좋다.

쓰고 보니 대단한 비결은 없고 평범한 얘기다.
하지만, 비밀은 늘 가까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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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7 09:26 2009/04/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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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슈아킴 2009/04/27 13:23

    ^^
    뽀뽀를 받으며 출근을 할때와 자고 있을때 혼자 출근할때의 하루는 시작부터가 다른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려요~

  2. 김포스 2009/04/27 18:42

    우리 BB는 정말 마법이에요. 짱좋아요에 한표추가요!

  3. 자연미인 2009/04/28 12:31

    원장님 피부관리 비결이 요기 다 있네요~~
    오늘부터 라도 피부를 아끼는 마음을 가져 피부미인 되야지~~^^ㅋ

  4. stella 2009/05/08 11:46

    우리 브라이트닝BB 제친구들한테 인기 만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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