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에 가득 커다란 포도 상자를 들고 온 그녀.
같이 일하던 피부 치료사인 은주 씨다.

미국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침 그날 출근길에 그녀 생각이 났다.
떠나기 전에 인사하러 오면 무슨 얘기를 해줄까?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
막내 동생같은 그녀이기에 시집 갔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그녀는 방배 고운세상이 처음 문을 열면서 우리와 함께 한 창립 멤버이다.
다른 지점에서 근무하던 그녀를 스카웃했는데
처음 만나 본 그녀 인상이 듬직했다.^^
나를 만나고 미쳐 자기를 다 못 보여줬는지 다음 날 내게 이메일 보내
다부진 의욕을 내비친 그녀의 자신감과 젊은 열정이 마음에 들었다.
이제, 그녀는 미국으로 떠난다.
미국 베버리힐즈에 있는 우리 고운세상 피부과 네트워크인 <the G> 병원에서 배우고 일할 예정이다.
태어나고 자라 여지껏 살아온 대한 민국이라는 홈그라운드를 떠나
낯설고 어려운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것이다.
힘든 만큼 더 많은 기회와 보상이 있을 것이다.
인생 대박의 기회는 뭐든 주어지는 걸 해보는 사람에게 오는 것이고
준비하고 잡는 사람만이 행운으로 만들 수 있다.
이제, 한 발을 내디딘만큼 뒤돌아보지 말고, 불끈 주먹쥐고 뛰는 일만 남았다.
아마 지금이 그녀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일지 모르겠다.
나는 그녀에게 얼마 전 읽은 한비야 씨의 <그건, 사랑이었네> 이야기를 해주었다.

은주 씨,
은주 씨는 지금 인생 90 분 경기중에 29분 째 뛰고 있는거야.
앞으로 전반전도 16 분이나 남았고, 후반전도 45 분 더 남은 거야.
그 뿐인가? 연장전도 있고 패자 부활전도 있을지 모르지.
이제까지 밀렸다고 억울해하지 말고
시간은 충분하니까 은주씨의 기량을 펼쳐봐.
인생 50분이나 뛴 한비야 씨도 더 뛰어 보겠다고 미국으로 유학가잖아?
그녀가 들고 온 포도를 먹으며
그녀가 놓고 간 대학원 석사 논문을 쭈욱 훓어 보았다.

뜨거운, 익을 정도로 뜨거운 태양을 충분히 받아야
포도가 알알이 영글듯이,
사람도 이런, 저런 일 다해보고 겪어봐야
진정 꽉찬 사람이 되는게 아닌지......
그대 앞에 펼쳐질 많은 기회와 인연들,
인생의 대박과 귀인은 그대가 만드는 거야.
화이팅! 몸 건강히 잘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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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오세요~^^
미쿡에서도~ 잊지마시고~ 화이팅입니다.
잘다녀오세요^^
미쿡간다니 아쉽고 서운하기도 하고 앞으로 커갈 팀장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덩달아 뛰기도 합니다.~
열정적인 은주팀 화이팅~
끈임없이 도전하는 팀장님~
정말 멋쪄부러~~ㅎㅎ
벌써 미쿡 적응을 다 했다는 얘기에 또다시 놀랍니다.
적응력은 짱입니다!!!
몸건강히 잘 다녀오구요~
꼭 미쿡 초대 해 주세요~ 기대하고 있을께요~^^
원장님~~ 지금 봤어요. 너무너무 감동이에요 ^^
외롭고 힘들때 마다 원장님, 우리 고운세상 식구들 생각하며 힘낼게요!! 모두 건강하시고 멀리서도 응원하고 있다는거 잊지마세요. 고운세상 화이륑!
미쿡 LA에서 김은주 팀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