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인구 10 만 명당 137. 5명이 암으로 사망했고, 폐암, 간암, 위암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에도 암이 발생한다.
피부에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종양 가운데 대표적인 질환이 편평 세포암과 악성 흑생종이다.
이중에서 악성 흑생종은 정상 피부에서 발생하기는 하지만, 드물게 기존의 '점 (모반)'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일반인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다.
서양에서는 기존의 모반 (선천성 또는 후천성)에서 발생하는 악성 흑생종의 비율은 22-28%로 알려져 있다.
동양에서는 모반에서 발생한 예가 서양에 비해 드물다.
이유는 인종별로 자주 발생하는 악성 흑생종의 조직학적 타입이 달라서이지 않을까 의심하고 있다. 즉 '점' (멜라닌 세포성 모반)에서 발생하는 악성 흑색종은 표재 확장성 흑색종이 대부분이고 일부가 결절설 흑색종이다. 그런데 이 두가지 타입의 악성 흑색종은 주로 서양인에서 비교적 흔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선단 흑자성 흑색종 타입이 가장 흔한데 이것은 멜리난 색소성 모반과는 거의 관련이 없이 새로이(de novo) 발생한다.
2007년 12월호에 서울대병원 피부과에서 대한피부과학회지에 보고한 3예를 보자.
46세 여자. 어렸을 때부터 있던 종아리의 1cm 미만의 점이 3개월 전부터 융기되면서 통증이 생기고 진물이 나기 시작했다.
60세 여자. 어렸을 때부터 오른쪽 등에 있던 점이 3년 전부터 가렵고 색깔이 진해졌다.
63세 남자. 수십년 전부터 오른쪽 사타구니에 검은 점이 있었는데 서서히 커지면서 솟아오르는 변화가 있어 병원에 내원하였다.
위의 증례 모두 조직학적 검사로 악성 흑색종으로 진단되었다.
일반적인 점도 나이가 들면서 색조가 변화하거나 표면의 특성이 바뀔 수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오래된 점이 빠른 시간내에 커지거나, 매우 진해지거나, 표면이 올라오거나 진물이 나서 궤양이 생기거나 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근거 없는 걱정은 건강에 해롭지만, 알고 조심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사진출처; 대한피부과학회지 2007; 45(12): 1303-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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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몸에 있는 점들도 유심히 관찰해야겠어요~
요즘 없었던 점이 자꾸 생기는거 같은데...
무서워 지네요..
흑흑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