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곳을 찾아 여기저기 방황하던 중, 구민회관 스포츠센터에서 보게된 스킨스쿠버!!
워낙 겁도 없고 호기심 많은 사차원 소녀인 터라 예전 부터 관심 있었던 건데 한번 해볼까 하는 결심 바로 하게됨 ㅋㅋ
게다가 5일만에 저렴하게 가르쳐준다니 이게 왠 떡?!
이론 수업 들으러 간 첫날!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걸 알게되었고 안전수칙, 의사소통 싸인, 주의사항, 장비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배웠다.
실기 수업은 올림픽 수영경기장 잠수풀에서 삼일동안 스파르타로 진행되었다.
숨쉬는 법, 부력 조절하는법, 응급상황 대처법, 뜨고 가라앉기... 몸에 완전히 익을때까지 완전 빡세게 시키셨다.
관광이나 신혼여행가서 하는 다이빙은 체험 다이빙이고, 난 세계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오픈워터 자격증을 따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 수업을 받은 후에 4번 해양 실습을 해야 주어지는 자격증이라고 했다. 해양실습 일정은 마지막 수업이 끝난 후 바로 잡혀 있다고 했다.
발을 들여놓은 이상 끝을 보고 만다는 무대포정신 김선수!
긴장감 반 두려움 반 안고 바로 따라 나선다.

눈앞에 펼쳐진것은 망망대해였다. 태풍이 올꺼라는 기사에 더 떨렸다. 괜히 왔나 싶기도 하고...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풀장에서 연습하는것이랑 너무 달랐다.
물도 너무 차갑고, 바위도 많고, 조류도 있어서 몸이 더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다.
당황하고 허둥되던것도 잠시.
정신을 차리고 호흡을 편안하게 하니깐 성게와 불가사리, 해파리가 헤엄치는것, 고기들이 왔다갔다 하는게 보였다.와우~ 이거구나! 묘한 흥분이 몸을 휘감았다.
처음엔 얕은데 나머지 두번은 배를 타고 나가서 바다한가운데서 입수했다.
잡은 성게와 해삼, 멍게를 즉석에서 따먹고 촬영한 비디오와 사진 보면서 다시 리뷰하고 잠수 일기 적고 하루가 후딱 지나갔다.
동해는 원래 시원하다고 했었고, 바다속은 더 차가워서 손이 시려울 정도였다.
확실하게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참으로 매력적인 스포츠 인것 같다.
동해까지 와서 이대로 가면 섭하지~~

광어와 우럭 오징어 참돔을 배 터지도록 먹어주고 오는 센스~~ 동해 아주머님 인심 완전 후덕후덕 ^^ 필수 옵션 시원한 지리까지 뚝딱 해치우고 서울행.
다이빙을 하고나서는 몸안의 질소를 배출시키기 위해 24시간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고 사우나금지, 비행기 탑승금지 의 주의사항을 꼭 지켜줘야 한대요.
앞으로 자격증을 따기위해서는 한번 더 가야해요.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 비용적인 부담이 조금 더 있지만 한번 맛을 들이면 폭 빠져버리는 매력적인 명품 스포츠에요.
기회가 되시면 신혼여행 가셔서, 관광 가셔서 꼭 해보세요 ~~ 강추강추
여기까지 사차원 무대포 김선수의 스쿠버 일지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두모두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 ^^
| 글 괜찮네~~ 싶으시면 추천!! 한방 날려주세요. (손아이콘 클릭) |





댓글을 달아 주세요
너무 시원해보여요..멋지십니다..^^
신혼여행때 해봤지만 어렵던데..숨쉬기가 너무 힘들어 금새 올라왔던기억이..ㅋㅋ
우와~ 넘 재밌겠네요~~^^*
넘 재밌게 사시는 것 같아요~~ㅎ